[2022 신년사] 이강인 영풍 대표 "환경·사람 중시 친환경 제련소 만들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현 기자
입력 2022-01-03 17: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강인 영풍 대표가 3일 신년사를 통해 “환경과 사람을 중시하는 글로벌 친환경 제련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희망의 문을 활짝 여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오염 지하수 차집시설을 완성해 환경 개선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통합 환경관리 허가를 받아 친환경 제련소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영풍은 지난해 세계 제련소 최초로 공정 사용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재처리해 공정에 다시 사용하는 ‘무방류 시스템(ZLD)’을 도입했다. 올해 오염 지하수 차집시설을 완성하면, 이 시설로 모은 오염 지하수를 기존의 무방류 시스템으로 처리해 환경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 대표는 올해 경영 방침을 ‘환경과 안전의 완벽한 대응과 경쟁력 회복’으로 정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되고,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요구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그는 “통합 환경관리 허가 취득과 오염 제로(0)화를 통한 환경 이슈 해결, 무재해 사업장 유지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 탄소 넷 제로(Net Zero) 2050 전개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을 실천하겠다”며 ““2차 전지 재활용 전문 기술연구소 설립을 통해 2차 전지 리사이클링 분야의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 온 뒤에 땅은 더 단단히 굳는다”며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모든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100년을 위한 기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강인 영풍 대표 [사진=영풍]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