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딛고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 다시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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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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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트 6동 마련, 35개 점포 합동 입주해 임시영업 개시

 

임시로 마련된 영흥수산물 직판장[사진=인천시]

화재가 발생해 영업이 중단된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이 임시판매시설 6동을 설치해 35개 점포가 합동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이번 영업을 재개한 영흥수협 수산물 직판장은 지난해 12월 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9개 점포가 전소되고 35개 점포가 운영이 중단됐으며  10억원 이상의 시설물 및 영업손실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피해점포 상인들의 연말연시 특수기간에 맞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행정과 상인들의 협조가 긴밀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지난해 말 부터 텐트 6동을 마련해 35개 점포가 합동 입주 임시영업을 개시하게 됐다.
 
한편 화재 발생 직후  市, 옹진군, 수협, 상인대표가 협력해 수산물 직판장 화재로 인해 상심이 큰 피해상인들이 빠른 시일 내 원상복구해 영업재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당시 협의된 주요내용은 市와 옹진군에서 △화재발생 이후 어항시설 점․사용료 감면 △재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생계비 2백만 원 범위 내 지원 △조리행위 없는 임시판매시설물 설치 지원 △건물 복구완료 후 냉․난방시설 등 직판장에 필요한 시설을 별도 지원키로 했는데 이번에 협의가 이루어져 문을 열게 된것.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타까운 화재사고로 상실감에 빠져 있을 피해상인에 대한 심려가 매우 컷다”고 말하고 “수개월 내에 직판장 리모델링을 시행해 영업정상화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 지원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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