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업을 재개한 영흥수협 수산물 직판장은 지난해 12월 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9개 점포가 전소되고 35개 점포가 운영이 중단됐으며 10억원 이상의 시설물 및 영업손실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피해점포 상인들의 연말연시 특수기간에 맞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행정과 상인들의 협조가 긴밀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지난해 말 부터 텐트 6동을 마련해 35개 점포가 합동 입주 임시영업을 개시하게 됐다.
한편 화재 발생 직후 市, 옹진군, 수협, 상인대표가 협력해 수산물 직판장 화재로 인해 상심이 큰 피해상인들이 빠른 시일 내 원상복구해 영업재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타까운 화재사고로 상실감에 빠져 있을 피해상인에 대한 심려가 매우 컷다”고 말하고 “수개월 내에 직판장 리모델링을 시행해 영업정상화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 지원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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