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태양광 케이블 '솔라인' 선봬…'신재생에너지 사업' 가속화

직류 태양광 케이블 '솔라인'…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영역 확대

대한전선이 태양광 케이블 신제품을 필두로 올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에 속도를 낸다.
 
대한전선은 태양광 전용 케이블 ‘솔라인(SolarIN)’ 개발을 완료, 본격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솔라(Solar)’와 ‘라인(Line)’의 합성어다. 태양 에너지를 선으로 전달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솔라인은 태양광 모듈과 접속 계통, 전력변환장치를 연결하는 케이블이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국제적 트렌드에 따라 직류(DC) 1500V급으로 솔라인을 개발하고, 글로벌 공인인증 기관인 티유브이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도 획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국제전기표준회의(IEC)와 유럽표준(EN) 등 국제규격의 기준도 통과했다. 대한전선은 국내 시장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 해당 규격을 사용하는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태양광 케이블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기존에 공급해 왔던 교류(AC) 케이블에 더해 직류 케이블까지 공급함으로써 태양광 케이블 전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상풍력과 함께 태양광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수익 구조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의 태양광 전용 케이블 ‘솔라인(SolarIN)’[사진=대한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