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22년부터 동 주민자치회 전면 실시...민주적 참여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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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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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대원동 등 4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 개최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 모습  [사진=오산시]

오산시는 2022년부터 동 주민자치회를 전면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4일 앞으로 활동할 관내 4개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이번에 새로 위촉된 4개동(대원동, 남촌동, 신장동, 세마동) 주민자치위원 9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그간 6개 행정동 중, 세마동은 2013년 안전행정부가 선정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제5기 주민자치회가 구성됐으며 중앙동과 초평동은 2021년 초에 주민자치회로 전환돼 시범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나머지 3개동인 대원동, 남촌동, 신장동까지 모두 주민자치회로 전환키로 하고 이날 주민자치위원을 위촉했다. 
 
곽상욱 오산 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축사를 통해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는 등 세계가 인정한 오산형 평생학습 모델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사회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갖췄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민 모두와 함께 고민하고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자치분권과 주민참여의 실질화’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으로 풀뿌리 자치 활성화 및 민주적 참여의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의 권한과 기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로 구성된 자치기구인 ‘주민자치회’는  다양한 지역현안 등을 포함하는 ‘자치계획’을 수립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공공성을 확립하기 위한 ‘주민총회’를 거치는 등 주민이 자기결정권을 갖고 주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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