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편의점 체인점 로손은 4일, 중국 광둥(広東)성 선전(深圳)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텐홍웨이오(天虹微喔)편의점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액은 3억 1000만위안(약 56억 5200만엔). 텐홍웨이오의 편의점을 순차적으로 로손으로 전환한다. 로손이 광둥성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텐홍웨이오는 선전 등에 편의점 20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로손의 홍보관계자는 “인수・합병(M&A)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점포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손은 1996년 상하이(上海)에 중국 1호점을 개설했다. 로손의 중국 내 점포 수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4312개점. 로손은 중국 내 점포를 올해 6000개점, 2025년 1만개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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