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하이가 처음으로 공개한 세단 타입 EV ‘모델 E’ =타이페이 (사진=NNA)]
태국 상업은행인 카시콘은행 산하 민간종합연구소 카시콘 리서치 센터는 올해 태국의 전기자동차(EV) 판매대수가 전년 예측 대비 2배 이상인 4000~5000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에는 2만 5000대로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태국 정부가 준비중인 EV 구매 진흥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올해 판매대수가 2021년 예측치인 2000대에서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태국 신차판매대수는 78만~82만대로, EV는 이 중 0.5~0.6%를 차지하게 될 전망. 태국 정부가 업계의 예측대로 향후 4년간 EV 구매 진흥책을 꾸준히 실시한다면, 진흥책이 만료되는 2025년의 EV판매대수는 2만 5000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EV판매를 견인하는 것은 승용차이며, 각종 다목적차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V 구매 진흥책의 수혜를 받게되는 것은 중국 제조사와 유럽, 미국의 고급차 제조사 등 태국을 EV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 있는 제조사에 한정되며, 일본 제조사에는 그다지 큰 메리트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동 진흥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직류(DC) 고속충전소 등의 정비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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