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배기철 동구청장, '세계적 관광 도시 동구'를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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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1-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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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청, 2022년 관광 활성화 정책 펼친다

  • 아양새마을금고, 백미 1000kg 후원

2020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구 동구 아양 기찻길 야경이다. [사진=대구동구]

대구 동구청은 2022년을 ‘세계적 관광 도시 동구’의 기틀을 잡는 원년으로 삼고 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치며, 동구청은 먼저 위드코로나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세계적 관광 도시 도약을 위한 관광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 추진한다는 것으로 크게 3가지를 추진 방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3가지 중 첫째로 위드코로나 관광 활성화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관광정책으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동구 대표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동구 대표 관광지 및 숨은 관광명소를 널리 홍보하고자 가칭 ‘동구의 낮과 밤 관광명소’공모전을 열어 전시회도 개최하며, 개별 관광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및 팸투어도 한다.
 
두 번째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은 해맞이 동산 내에 LED 조형물과 조명등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낭만적인 분위기의 별빛 산책로를 조성하며, 아양 기찻길에는 미디어파사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관광 산책코스 명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구 불로동 고분군의 유물과 문화재 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대구 대표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며, 불로동 고분군 문화탐방 체험센터도 건립하며, 금호강 친수 공간, 국립신암선열공원, 조양회관, 망우당 공원 등 호국정신이 깃든 시설을 연계하여 호국 역사 관광명소도 조성 추진할 계획이다.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구 동구 팔공산 설경이다. [사진=대구동구]

마지막 세 번째는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동구에 산재한 문화재와 그에 얽힌 역사적 사건들을 스토리텔링화하여 관광콘텐츠를 강화하는 사업으로, 동화사, 파계사 등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사업과 지역 문화유산 교육 등을 추진하고, 각종 국가 및 시지정 문화재를 정비할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조만간 사업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포스트코로나의 핵심은 관광사업으로, 동구를 세계적 관광단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양새마을금고 김광인 이사장이 동구 저소득 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00kg을 후원했다. [사진=대구동구]

한편, 동구청은 아양새마을금고 김광인 이사장이 지난 7일 동구 내 저소득 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00kg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김광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백미를 기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부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배기철 동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주민을 위해 나눔 활동을 펼쳐주신 김광인 이사장과 아양새마을금고에 대해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백미는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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