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트릴리온 주가 10%↑...대선 후보들의 탈모 공약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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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1-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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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TS트릴리온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9분 기준 TS트릴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0.15%(135원) 상승한 1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TS트릴리온 시가총액은 134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55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TS트릴리온은 탈모 관련주로 꼽힌다. 

TS트릴리온 주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공약을 내놓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이 후보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광주 비전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신체의 완전성이라는 게 중요한 가치다. 탈모는 재정적 부담 때문에 건강보험으로 지원을 안 해 준 게 현실이다. 기본적으로 (탈모약 비용을) 책임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탈모약에 건강 보험을 적용하면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이 후보는 "재정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경계선을 어디까지로 정할지 등에 대해서는 정책본부에서 검토 중이다. 이른 시일 안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답했다.

같은날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
탈모 문제는 건강보험 적용만이 해답이 아니다"라며 현재 건강보험은 재정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탈모약 제네릭(동일 성분의 카피약) 가격을 낮춰 저렴한 카피약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탈모 공약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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