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21년 '1인1외국어' 교육 성료...22개교 7만 2157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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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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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보건소, 공공심야약국 1호 지정...시민 편의 제공 기대

즐거운 외국어 교실 ‘1인1외국어 교육’ 모습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10일 2021년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외국어 교실 ‘1인1외국어 교육’이 지난 7일 성료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교육 사업은 관내 학생이라면 누구나 외국어 한 가지 이상을 자연스럽게 구사 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2021년에는 오산시 9개 초등학교, 8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에서 자유학년제 주제선택과 동아리 과정, 방과 후 수업, 그리고 정규교과를 연계해 총 2604회 수업이 진행됐다.
 
원어민 선생님의 자연스러운 학습 분위기 속에서 학급별 학생의 난이도에 맞춰 이루어졌으며 발표, 체험 같은 학생 주도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7만2157명의 학생들이 원어민과 함께하는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정말 낯설고 생소했지만, 수업을 하면서 외국어에 흥미가 많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영어 수업을 담당한 한 교사는“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 했는데 학습 분위기를 통해 차츰 외국어로 의사를 표현하는 데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는 것 같다”고 했다.

광장약국, 오후 10시부터 다음달 새벽 1시까지 운영 

한편 오산시보건소는 이날 2022년부터 연중무휴 심야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기로 하고 대원동 광장약국을 1호로 지정했다. 
 
공공심야약국은 연중무휴 야간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전문약사의 복약지도와 일반의약품 구입이 가능한 약국이다.
 
시 보건소는 휴일 및 심야에 문 여는 약국이 없어 필요한 시기에 의약품을 구하지 못하거나 가벼운 증상에도 응급실을 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오산시약사회와 협의를 거쳐 오산시 대원로에 위치한 광장약국을 지정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공공심야약국은 늦은 시간에도 시민들이 약사의 복약지도하에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어 공공의료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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