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김윤희·박종복 교수,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일반회원에 선출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진주)박신혜 기자
입력 2022-01-10 20: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김윤희(58) 교수와 상경대학 경영학과 박종복(52) 교수가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일반회원에 선출되었다. [그래픽 =박신혜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김윤희 교수와 상경대학 경영학과 박종복 교수가 공학계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한국공학한림원 2022년 신입 일반회원에 선출됐다. 

한국공학한림원(The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of Korea)은 학계, 산업계 및 국가기관 등에서 공학 및 기술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우수한 공학기술인을 발굴, 우대하고 공학·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특별법인이다. 

화학생명공학 분야 12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출된 김윤희 교수의 연구 분야는 유연하고 가벼운 장점을 갖는 유기전자재료를 위한 유기 반도체 소재 개발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고색순도 특성을 갖는 청색 발광재료를 다수 개발했고,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용 고분자 및 단분자 재료 개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센서 등에 적용 가능한 세계 최고 이동도를 갖는 p 및 n형 유기반도체를 개발하며,  수십 년간 유기반도체 분야를 연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유기전자재료 개발 연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개발된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들은 국내외 뛰어난 공동 연구진과의 협업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개발한 기술은  산업체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산업적 응용을 추진해왔다. 

김윤희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경상대학교/삼성 디스플레이 인력양성 센터장과 BK21+, 4단계 BK21 사업의 미래인재 양성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문위원, 경상남도 과학진흥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고분자학회 전무이사, 부회장,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 회장 및 여성분과 회장을 역임했다.

기술경영정책 분야 13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출된 박종복 교수의 주요 연구분야는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분야, 중소기업발(發) 기술혁신 및 사업화 분야, 기업가정신 및 창업 분야 등 3가지이다. 

박 교수는 연구분야의 특성상 학술연구뿐만 아니라 정책연구 수행에도 매진해 온 결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 분야’와 ‘기업가정신 및 창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13년에 발표한 논문 ‘한국 기업에서의 기술사업화 특성에 관한 탐색적 연구’에서 한국형 기술혁신의 깔대기 이론인 ‘기술사업화 단계별 성공률’ 등의 핵심통계를 주요 업종별로 산출했으며, 지난 2020년에는 ‘창업기업에 대한 엔젤투자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침체한 벤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 과제를 제안한 바있다. 

박종복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산업연구원(KIET)을 거쳐 2012년에 경상국립대학교 경영학과에 부임했으며, 2021년부터 상경대학장과 창업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외부활동으로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기계소재전문위원회, 평가전문위원회, 중소기업전문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경영평가단 위원,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전문위원, 한국창업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의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심사 후 연임이 가능하다. 회원 인증서는 3월 22일 개최할 예정인 정기총회에서 배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