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도 보건가족복지부 페이스북]
인도 정부는 10일, 신종 코로나 백신 세 번째 추가접종(부스터 접종)을 개시했다. 의료분야 등 필수분야 종사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60세 이상이 대상이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과거 2회와 같은 제조사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두 번째 접종 이후 9개월(39주)이 경과된 사람부터 접종받는다. 인도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 ‘코윈(CoWIN)’을 통해 8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으며, 10일부터는 예약없이 접종받을 수 있다.
인도에서는 신 변이주 오미크론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전날인 9일에는 하루 신규감염자 수가 2021년 5월 말 발표 이후 약 7개월 만에 15만명을 초과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10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달 3일부터 시작된 15~18세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관계당국에 지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