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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거점소독시설 차량 소독[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겨울 들어 전국적으로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가축 질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지속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축산차량 소독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1곳과 10만마리 이상 사육 농장 입구에 통제초소 1곳을 운영 중이다.
특히 철새도래지인 신천 일대에 출입 통제 안내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농가 자율방역을 강화하고자 농가에 생석회 2만7440㎏과 소독약품 4640㎏, 구서제 678㎏, 면역증가제 3000㎏을 공급했다.
시 보유 소독차 3대와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 2대, 농협 방제차 1대를 동원해 야생조류 도래지와 농가 진입 주요 도로 등을 소독하고 있다.
농가를 출입하는 모든 차량의 소독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가 겨울철에 확산할 것이 우려됨에 따라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미흡한 사항을 즉각 조치해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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