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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최근 발표한 최신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2022년 캄보디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5%로 예측했다.
2023년 GDP 성장률은 5.5%, 지난해 성장률은 2.2%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록다운(도시봉쇄), 국경봉쇄 등으로 캄보디아 등 관광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 지적하며, “이들 국가가 경제를 회복하는 것은 2022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아시아태평양(EAP) 지역의 2022년 성장률은 5.1%로 예측했다. 중국경제 침체로 2021년의 7.1%에서 축소될 전망이다.
2022년의 국가별 성장률은 필리핀 5.9%, 말레이시아 5.8%, 인도네시아 5.2%, 태국 3.9%로 예측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신종 코로나 감염 재확산 및 채무확대 등을 꼽았다.
세계 전체 성장률은 2022년 4.1%, 2023년 3.2%로 예측했다. 2022년은 기존 예측보다 0.2%포인트 하향 수정했으며, 2023년은 0.1%포인트 상향했다.
크메르타임즈(인터넷판)에 의하면, 캄보디아의 2022년 GDP 성장률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021년 9월에 5.5%, 국제통화기금(IMF)가 10월에 5.7%로 각각 예측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캄보디아국립은행(중앙은행)은 2022년 성장률을 5%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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