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이는 5000여명의 고인이 안치된 정왕공설묘지에 가족단위 성묘객의 집중 방문 시, 사회적 거리두기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유가족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려진 조치다.
하지만 시는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명절 연휴 전 후 정왕공설묘지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며 유가족 및 시민 등에게 안내 문자(재난문자 포함)를 발송하고 홈페이지 게시 및 현수막 부착 등을 통해 정왕공설묘지 운영 중단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정왕공설묘지의 운영 중단은 가족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려진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 및 성묘객의 안전을 위해 고심 끝에 운영 중단 결정을 하게 됐다"며 "시민 및 성묘객께서는 이점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라고 명절 연휴 전후로 분산성묘 시에는 최소 인원 성묘, 마스크 착용 및 취식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