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항만운영사 인터내셔널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시즈(ICTSI)는 23일, 카비테주 탄자의 화물선 터미널 운용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마닐라항과 루손을 잇는 육상수송로인 로하스 대로가 보수공사로 일부가 폐쇄됨에 따라, 국내 서프라이체인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크리스챤 곤잘레스 수석부사장은 ‘카비테 게이트웨이 터미널(CGT)’에 새로운 컨테이너 취급장치와 하선장치 등을 도입, 컨테이너 야드와 부두에서의 하역작업을 증강했다고 밝혔다.
CGT는 필리핀 최초의 컨테이너 바지선 전용 터미널로, 현재 연간처리능력은 11만 5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마닐라항에서 출발한 해상화물의 CGT 수용능력 향상 조치로 마닐라에서 남부 타갈로그A 지방으로 향하는 운송수단이 더욱 다양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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