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6일 원주시, 강원테크노파크, 원주 세인트병원, 리얼타임메디체크, 메쥬, 오톰 등 6개 기관과 비대면 의료 서비스 기반 ‘강원도형 코로나19 안심케어 서비스’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와 협약기관은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강화를 통한 도민건강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실증 지원과 '강원도형 코로나19 안심케어서비스'시행을 위한 연구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해 긴밀히 교류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달 말부터 시행 할 '강원도형 코로나19 안심케어 서비스'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건강신호 모니터링 및 자가진단 시스템을 통해 사후관리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백신 접종 후 불안감 해소와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할 수 있는 백신접종 서비스이고 △무증상‧경증의 재택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진이 비대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해 환자의 건강 이상신호 발생과 중증 진행 여부 등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재택치료자 서비스이다.
리얼타임메디체크는 백신전용 주사기의 초소형 QR코드를 인식하는 기능과 실시간 무선통신기능(IoMT)이 접목된 국내 최초 백신 전용 QR코드 인식기를 통해 백신 접종자에게 정확한 접종 정보와 접종 후 맞춤형 자가진단 서비스를, 메쥬는 2021년 1월 조달청으로부터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받은 자체 개발 패치형 심전계 기기(하이카디)를 백신 접종자와 재택치료 환자에게 제공해 의료진이 생체신호(심박수, 표피온도 등)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오톰은 재택치료 환자의 건강 이상반응 감지 시 포터블 엑스레이(Portable X-ray, 휴대용 엑스선 진단장비)로 촬영 후 이미지를 의료진에게 신속히 전송해 중증도 진단을 돕고 원주세인트 병원은 이들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정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전담 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해 나갈 예정이다.
도와 원주시는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원테크노파크는 그 간 강원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안정적인 상용화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주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우수한 기관들의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강원도만의 차별화된 안심케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1대1의 촘촘한 추적관리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강원 비대면의료 서비스에 대한 도민의 신뢰감과 만족도를 높이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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