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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소식]경상국립대 곽연식 교수 '제8회 한광호 농업연구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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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신혜 기자
입력 2022-01-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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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생태계서 작물·곤충·미생물 사이 상호 협력 관계 증명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곽연식 교수가 제8회 한광호 농업연구상을 수상했다. [사진=경상국립대학교제공]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곽연식 교수가 '제8회 한광호 농업연구상'을 수상했다. 

한광호 농업상은 한국농업발전의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화정 한광호 박사의 "農業報國(농업 보국)의 꿈"을 이어, 농업기술 연구 및 개발 분야에 매진하는 농업인과 농학자들을 선발해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한광호기념사업회에서 제정한 상으로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 잡았다. 한강화 농업연구상은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농민·학자를 선정해 농업대상·농업연구상·농업공로상 세 부문에서 수여한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화정박물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심사위원장인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 한동우 한광호기념사업회 이사와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시상에서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패와 총 1억원 상금이 수여됐다. 농업연구상 시상금은 3천만원이다. 

곽연식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식물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해 '국제미생물생태학회지(ISME J)'(IF=10.302),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IF=14.919),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IF=14.64) 등 세계적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ICPP, ISBA 등 다수의 국제학술대회에 주요 연사로 초청돼 첨단 식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경상국립대, 정년앞둔 임규홍 교수, 연구서·산문집 발간
-평생 연구한 논문과 평소 생각한 내용 3권에 담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임규홍 교수가 오는 2월 28일 정년퇴임을 앞두고 평생 천착해온 연구 분야를 총정리한 연구서 2권과 신문 등 여러 매체에 기고한 수필집 1권 등 모두 3권을 동시에 펴냈다. [사진=경상국립대학교제공]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임규홍 교수가  평생 천착해온 연구 분야를 총정리한 연구서 2권과 신문 등 여러 매체에 기고한 수필집 1권 등 모두 3권을 동시에 펴냈다.

연구서 '한국어 화용과 담화' 에서는 말할 때 나타나는 무의미한 것처럼 보이는 담화표지를 포함한 모든 표지나 소리도 모두 나름 어떤 구실(기능)을 하며, 입말의 연구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어와 한글-소리 글꼴 뜻' 의 연구서에는 한글의 모음과 자음이 나타내는 글꼴(상형)도 소리나 뜻(의미)과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수많은 철학자가 주장한 인과율, 불교의 연기설 등의 이론을 통해 풀어냈다.

산문집 '속소리 단소리 군소리'에는 임 교수가  중등학교와 대학에서 40년간 가르치면서 이 세상에, 이웃에게 해주고 싶은 말, 스스로 하고 싶은 말이  76편의 짧은 글 속에 담겨있다. 

오는 2월 28일 정년퇴임을 앞둔 지은이 임규홍 교수는 울산에서 태어나 경상국립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상국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입학본부장, 국어문화원장, 인문대학장, 신문방송사 주간 등을 맡았다.

또한, 배달말학회 회장, 한국어문학회 부회장, 담화인지언어학회 부회장 및 윤리위원장, 언어과학회 편집위원장을 맡았으며 한국사회언어학회, 한국어의미학회, 한국문법교육학회, 한국국어교육학회, 우리말글학회 등 여러 학회 이사를 맡았거나 현재 맡고 있다. 언어과학회에서 주는 봉운학술상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국어 입말(담화와 화용, 의미)을 공부해 왔다.

저서로 '틀리기 쉬운 우리말 바로쓰기(1993), '국어교육의 이론과 실제'(1996),'어떻게 말하고 들을 것인가'(1998), '우리말 올바로 공부하기'(2000), '행복한 삶을 위한 대화'(2015), '틀리기 쉬운 국어문법 언어규범 공공언어 강의'(2017) 외 여러 권이 있다. 번역서로 '사고과정으로서 글쓰기'(1994), '당신도 말을 잘할 수 있다'(2000)가 있으며 그 외 입말 관련 논문 7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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