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SW 유지관리 요율 개선위해 공공사업 지침 개정"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사진=과기정통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상용 소프트웨어 유지관리 요율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 SW사업 예산 관련 지침을 개정하는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장관은 26일 열린 '2022년 소프트웨어인(人) 신년 인사회'에서 "올해 SW 사업 전 단계에 걸쳐 가치 중심의 대가 체계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현장으로 들어가 문제 해결에 임하겠다"면서 "상용 SW 유지관리 요율 현실화를 위해 공공 SW사업 예산 편성의 기준인 지침 개정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민간 자율의 사업대가 산정기준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SW산업협회장을 비롯해 14개 SW 협·단체가 공동 주최했으며,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 SW 기업인들 간 격려와 성장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임 장관과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 등 정부 인사부터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 박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등 업계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조 협회장은 협·단체를 대표해 "SW를 통해 팬데믹을 극복하고 플랫폼 기업이 전 산업에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는 등 SW 산업의 발전과 중요성을 체감했다"면서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SW인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SW는 인공지능·가상현실·자율주행 등의 신기술과 융합산업의 핵심요소"라고 보고 "새해에는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했다.

임 장관은 팬데믹 시기를 견딘 SW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SW 업계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민간 모두 그 어느 때보다 숨가쁘게 달려왔다"면서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눈부신 성장을 달성하고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한 SW인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