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후속 정보를 기대하면서 이날 거래를 그리 활발하지 않아 시장에도 눈에 띄는 변동이 별로 없었다"며 "은행주는 여전히 지수를 지지하는 역할을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3조5020억동(약 1조2432억558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144개 종목은 올랐고 221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수 규모는 353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비엣띤뱅크(CTG), 킨박(KinhBac)시 개발주식회사(KBC) 등이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일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21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전기제품(-2.71%) △숙박·외식(-1.55%) 등 11개 부문은 하락했다. 나머지 14개 업종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고, 이중에서도 △도매(2.68%) △보험(2.26%) △농·림·어업(2.25%) 등의 주가는 제일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크(-1.36%), 베트남투자개발은행(-1.84%), 마산그룹(-3.92%) 등 3개 종목만 추락했다. 나머지 7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고, 특히 페트로베트남가스(2.47%)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59포인트(0.39%) 오른 411.82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02포인트(0.95%) 상승한 109.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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