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이사장은 지난 29일 건설교통부에서 발표한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2025년까지 시행되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중점사업으로 신규 반영된 것과 관련해 일부 노선이 변경된 사실을 확인하고 원안대로 건설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이 중점추진사업에 반영된 것은 환영한다”며, “태백-동해-삼척 직선 노선은 태백-삼척 직선 노선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국가고속도로망 계획의 동서 6축 중 마지막 사업인 제천-영월 구간(29.0km)은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 있고, 영월-정선-태백-삼척 구간(92.3km)이 이번에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의 중점추진사업으로 반영 된 것”이라며, 이점에 대해서는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계속해서, “동해는 이미 동해 및 망상톨게이트 등 동서 6축 중 하나인 영동고속도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동해고속도로의 접근성 역시 삼척보다 훨씬 유리한 편이며, 철도의 경우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가 동해역에 있고, KTX 열차가 동해역까지 운행되어 교통여건이 삼척에 비해 월등히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동해를 거쳐 삼척으로 오는 노선으로 갑자기 변경한 정부당국의 처사는 도로, 철도 등 교통의 편의성이라는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척시민에 의사와 열망을 무시한 일반적이고 즉흥적인 발상”이라고 피력했다.
안 이사장은 “정부당국에서 발표한 노선을 단축 또는 단순화, 직선화하는 시정조치를 즉각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안호성 이사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남북고속철도특별위원회 위원장, 삼척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