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탄소중립’,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하는 가로수 종합관리계획은 △시민참여형 가로수 전수조사·DB(데이터베이스) 구축 △가로수 건강성 회복 △가로수 확충 등 3개 분야, 10개 단위 사업으로 이뤄져 있으며 추진 기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다.
가로수 종합관리계획 추진 방향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정확한 DB 구축’, ‘기존 가로수의 건강성을 회복해 수관(樹冠, 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부분) 면적 증진’, ‘가로수 확충 병행 추진’ 등이다.
가로수 전수조사·DB 구축 사업은 시내 모든 가로수를 조사한 후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수목 전문가·시민과 함께 가로수의 생육 상태·가로 환경 등을 조사하고 시는 이 결과를 기반으로 ‘가로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가로수 확충 사업으로는 ‘띠녹지(가로수 밑 소규모 녹지) 구간 확대’, ‘교통섬 등 녹색 쉼터·가로숲길 조성’, 나무가 죽거나 상하면 보충해서 심는 ‘가로수 메워심기’, ‘적지적수 사업’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수원시 녹지경관과 관계자는 “가로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가로수를 지속해서 확충해 건강한 가로수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2026년까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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