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말산업 76억원 투자...하반기 영천경마공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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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2-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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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공원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말(馬)산업 육성을 통한 농촌 경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4개 분야(10개 사업)에 76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말산업 수요확충 및 연관산업 육성에 45억원을 투입한다. 초중고 승마체험 확대 및 사회약자계층 승마지원을 위한 학생승마(저소득층, 재활승마) 체험사업(37억원)과 지속가능한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3억원), 농촌 경제 및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농촌 관광승마활성화(외승관광) 사업(5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승마시설 개보수 등 기반 조성을 위해 16억원을 투입한다. 상주국제승마장 조명시설 개보수(조도 상향) 및 고령군 대가야문화체험장 승마길 조성에 8억원과 말산업특구 지역의(구미, 상주, 영천) 종합마술경기장 건립, 낙마방지시스템 설치 등에 8억원을 투자한다.
 
말문화 창달을 위해 2억원을 투입한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제1회 경상북도지사배 승마대회, 말문화 체험의 날 행사 등을 지원해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마련 및 다양한 승마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말산업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에 13억원을 투입한다. 쾌적한 승마장 환경개선 사업(5억원), 국산 승용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승용마조련강화(1억원), 전문인력역량 강화 및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말산업전문인력 양성기관사업(7억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랜 숙원 사업인 영천경마공원을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국제 수준의 경마공원이 완성되면 7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지속적인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추가 확보 등으로 말산업 육성을 통한 농촌 소득 증대와 영천경마공원의 조기 개장으로 건전한 국민 여가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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