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2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양식수산물 요리경연 본선대회'에서 얌얌튜브팀이 선보인 '렌틸콩 송어 스테이크'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160개팀이 참가해 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7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전날 본선대회에는 이 가운데 5개팀이 참가해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기·향어·송어·뱀장어 등을 활용한 새로운 요리를 내놓았다.
강레오·김민지 등 유명 요리사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양식수산물 활용 적합성과 조리법 대중성·실용성·창의성, 맛 등을 평가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
얌얌튜브팀이 개발한 렌틸콩 송어 스테이크는 스테이크로 구운 송어 향과 깔끔한 소스 조화가 인상적이고, 급식·밀키트 등으로 상품화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얌얌튜브팀은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2위는 민물장어로 만든 고딩팀 '장어 한 쌈 차림', 3위는 메기를 활용한 맛득이팀 '라자냐메기쟈 & 메기꽃이 피었습니다'가 차지했다.
대회 참가팀 조리 영상과 조리법은 수산양식박람회 누리집과 유튜브 푸드 레시피 챌린지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책자로도 만들어 우리 양식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코로나19로 위축한 양식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양식수산물 조리법을 계속 개발하고, 소비자가 쉽게 즐길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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