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민통합‧경제', 尹 '의총‧경제', 安 'TK공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3일 제주도 제주시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 위령탑에서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서울에서 '국민통합' 행보를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의원총회에서 대선 승리 각오를 결집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 표심을 공략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동작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하고,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다.
 
이어 11시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사거리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을 한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기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모두를 We(위)한 유세' 체제로 전환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2시에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 대한상의 초청 경제인 정책 대화에 나선다. 이 후보는 '경제인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주요 경제 정책을 소개하고 경제인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윤석열 후보는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참석한다.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당 관계자는 "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선필승을 다짐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단결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3시에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 정책비전'을 발표한다. 윤 후보는 지난해 10월 예비 후보로 중기중앙회를 방문했을 당시 "공식 후보가 되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 '여론조사 단일화'를 제안한 안철수 후보는 TK를 방문한다. 오전 8시 30분 경북 포항 포스코 제철소 스마트고로를 방문하고, 오전 11시 20분 경북 성주에 위치한 공군 성주포대를 격려방문한다.
 
오후 2시에는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코로나19 관련 시민들의 여론을 청취한다. 4시에는 수성구 대구시당에서 지역 언론기자간담회를 한다. 오후 5시 30분에는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토론회에 참석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3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그니엘서울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