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통한옥 숙박시설 15곳 체류형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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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2-02-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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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원하는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에 전남의 15곳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를 계기로 올해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으로 10개 시군 15곳에 7억5600만원을 들여 전통한옥 숙박시설을 체류형 한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전남 함평에 있는 한옥[사진=함평군]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남 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체험형 숙박시설로 육성하기로 했다.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은 마을 단위와 개별 단위로 구분해 추진한다.

마을 단위 전통한옥 3곳 중 하나인 나주읍성마을에서는 거리예술제와 한옥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된다.

개별 단위로 운영하는 12곳 중 목포 '춘화당'은 한옥 인문학 콘서트·한국화 초대전을, 장흥 '병은선생 고택체험'은 서예서당체험·전통장류 만들기 등을 마련해 관광객에게 숙박과 함께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택문화·생활·전통놀이·다도·전통혼례 체험과 한옥음악회 등 남도의 특화되고 이색적인 멋이 반영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으로 보성 '한국천연 염색 숨', 영암 '남향재', 화순 '양동호가옥' 등 8곳에서 한옥음악회·서예체험·전통음식 다도체험·천연염색 체험 을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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