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지난해 영업익 202억원… 전년 대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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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02-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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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6%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066억원으로 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5억원으로 49.2%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B2B(기업간거래) 가구 매출이 0.4%, B2B 사업 매출이 2.3% 감소한 반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가구 매출이 4.9% 증가했다.
 
B2B 사업은 해외 가설공사 현장 마무리 단계 영향으로 감소했고, B2B 가구는 빌트인 가구 분야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 B2C 가구는 가정용 가구 매출이 2.3% 줄었으나 주방가구 매출이 31.1% 신장해 증가세를 나타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온라인과 주방가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2.5%, 26.3% 증가하는 등 B2C 가구 호조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다만 판매관리비 증가와 신규 매장 오픈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719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1.3% 급감한 수치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이날 보통주 1주당 1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68%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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