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4.5% 증가한 3072억원을 기록했다. K쇼핑은 인터넷TV(IPTV)를 중심으로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채널의 빠른 성장을 기반으로 사업 개시 이래 최대 취급고와 매출을 달성했다. 향후 K쇼핑은 보유한 채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모바일-TV앱 동시 라이브쇼핑 등 모바일 기반 커머스 확대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신규 패션 브랜드 및 명품 브랜드 론칭 확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빅브랜드 및 단독 기획상품 라인업 강화로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 1일 케이티엠하우스와의 합병을 통해 신규 편입한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321억원(지난해 하반기 기준)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했다.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은 기업 대상 모바일 쿠폰 플랫폼인 '기프티쇼 비즈' 고도화와 고효율 상품 브랜드 확보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1위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면서 카카오 등 주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채널 성장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438억원을 기록했다. '미나리'를 비롯한 한국영화 2차 판권 판매 호조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판권 제공 계약 확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콘텐츠 사업은 판권 장르 다양화와 글로벌 판권 수급 노력을 통해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등 OTT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KT알파는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거래 플랫폼 미래사업을 추진하고, K쇼핑의 유무형 상품 및 대체불가토큰(NFT)을 융합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신규 커머스 영역에도 적극 진출하여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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