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삼척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시 산하 직원의 30%를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타 지역 방문이나 사적모임 금지 등을 강조하고 또한, 관내 기업체를 비롯한 기관 단체와 소상공인 등에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주문하며, 관내 212개 건설공사 사업장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의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에서 운영하는 실내체육관 2곳(삼척시민체육관, 삼척체육관)과 헬스장 2곳(삼척시민체육관, 종합운동장)의 운영을 중단하고, 10대 이하 유아동 확진자의 지속 확산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12개소와 어린이집 43개소에 임시 휴원 조치를 내렸다.
또, 보건소 내에 재택치료관리 T/F 팀을 별도 구성하고 재택치료 환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의료기관에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일반관리군은 시에서 24시간 재택관리행정지원 상담센터를 운영해 236명의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1:1 모니터링과 상담에 들어간다.
현재, 삼척시 관내 확진자는 16일 오전 11시 40분 기준으로 146명이며, 연령대로 보면 10대 이하(59명), 20대(22명), 30대(17명), 40대(26명), 50대(12명), 60대(5명), 70대(4명), 80대(1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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