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혁신평가에서 광주시가 전국 243곳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은 혁신행정의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간부와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공직자는 미래를 내다보고 대비하는 망원경과 함께 현실 문제를 꼼꼼히 살피는 현미경도 가져야 한다”고 전제한 뒤 3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시민 대다수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위탁관리에 부정과 비리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조치하라고 말했다.
또 개편된 코로나19 진단 치료체제가 혼란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잘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급하게 시스템이 바뀌어 확진자를 비롯해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때 알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담당부서에서는 5개 구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진단과 확진, 분류, 비대면 진료, 약처방 배송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현재 공정률 31%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진행상황을 수시로 시민들과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시민입장에서는 지하철공사가 장기화하면서 교통체증 등 불편을 겪고 있어 진행상황을 알고 싶어 한다”면서 “공사구간별 진척도와 앞으로 일정을 알기 쉽고 상세하게 알리라”고 말했다.
또 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출퇴근 혼잡 시간에 인력을 배치하고 교통신호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교통불편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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