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캄보디아 보건부 페이스북]
캄보디아에서는 1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감염자가 184명 확인됐다. 전원 변이주 ‘오미크론’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신규감염자 수는 전날의 512명에서 감소됐으나, 11일 연속 100명 이상의 신규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크메르타임즈(인터넷판)가 이 같이 전했다.
15일 확인된 양성자 중 지역사회 감염은 175명. 지금까지 오미크론주에 감염된 사람은 총 3698명이며, 이 중 지역사회 감염이 3051명으로 83%를 차지했다. 오미크론주를 포함한 신종 코로나 감염자는 누적 12만 4139명.
보건부는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오미크론주가 급격히 확산,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위기라고 우려를 표명하며, 신종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노래방, 나이트클럽 등 야간영업시설에 대한 규제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감염자 통계에 신속항원검사 결과와 경증환자 수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공표되는 감염자 수는 급격하게 감소됐으나, 오미크론주 확산으로 재차 감염자 수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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