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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홍콩 1일 신규감염자 6000명 넘어… 최다폭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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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유키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2-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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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정부 식품위생국과 공립병원을 관리하는 의원관리국(HA) 등 관계당국은 17일 회견을 통해,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611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1일 신규감염자 수가 전날의 4285명에서 2000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최다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감염확정 전 양성반응이 나온 ‘초보양성’자 수는 약 6300명에 달했다.

 

6116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9명 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역내감염.

 

사라 호(何婉霞) 의원관리국 수석관리자는 36~98세 2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달 11~15일에 9명, 16~17일에 15명이 사망했다. 아울러 공립병원에서는 16~17일 간호사 등 약 40명이 초보양성 판정을 받았다.

 

홍콩의 공립병원에서는 위기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가우룽(九龍)지구 삼수이포(深水埗) 카리타스 메디컬센터(明愛医院) 등 대다수 병원에서 많은 환자들이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병원들은 구급병동 밖에 가설텐트를 설치, 입원대기자들을 수용하고 있으나, 비가 내린 17일은 기온이 크게 내려가, 입원대기자들의 건강상태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츄탁의(徐徳義) 식품위생국 부국장은 17일, 감염자의 퇴원조건 추가 완화를 발표하는 등 병원 회전율을 높여 상황을 타개하려는 노력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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