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업지방개발부에 따르면, 베트남산 두리안의 중국 수출에 필요한 검역조치와 관련된 협상이 완료돼, 중국 당국으로부터 정식으로 수출면허가 발행될 전망이다. 베트남뉴스(VNS)가 16일 이 같이 전했다.
지금까지 베트남산 두리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중국이었으나, 이는 주로 육로를 통한 비공식 국경무역에 의한 것으로 베트남 정부는 정식으로 두리안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양국은 중국에 대한 수출에 필요한 검역조치를 검토한 후, 본래는 2020년에 관련 협상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관련 제도의 정비가 늦어졌다.
수출면허를 부여하는 조건으로는 중국세관총서의 규정에 적합한 산지 및 포장시설을 통한 상품이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농업지방개발부가 인가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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