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옥외광고물 안전 관리카드 부착 강화...안전사고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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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입력 2022-02-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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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 발생률 많은 대형 6단 현수막 게시대 128개소 우선 시행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20일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옥외광고물(현수막 게시대) 안전관리 정비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특히 재난(풍수해) 상황을 대비해 시설물 게시대에 안전 관리카드를 부착해 빈틈없는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한국옥외광고협회와 연계해 시흥옥외광고협회를 현수막 게시대 유지관리 전담 위탁업체로 선정 운영중에 있으며 최근 시설물 안전관리 추진 계획에 따라 현수막 게시대 관리카드를 부착했다.

시는 또 관리 게시대 202개소 중 위험 발생률이 많은 대형 6단(6면) 현수막 게시대 128개소를 우선으로 시행하고 향후 저단(4면, 2면 등) 게시대에도 부착할 계획이다.
 
관리카드에는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복구가 가능하도록 담당부서 및 처리업체 연락처 안내문이 포함돼 있으며 시설물 점검 후 매회 점검일시 및 상태(양호, 불량, 보수)를 체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현수막 게시요령 및 광고협회 게시대 번호, 관리카드 번호가 기재돼 있어, 게시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신속한 행정업무 처리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매년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풍수해)으로 옥외광고물의 추락·전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따른다. 이에 안전관리 비상대응체제 시스템을 발 빠르게 구축해 게시 시설을 안전하게 유지·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을 꼼꼼히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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