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MZ직원이 상품 개발해 소비자 마음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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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2-02-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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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는 MZ세대로만 구성된 '아이템전략팀'과 MZ세대 상품기획자(MD)가 기획 개발한 상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사진 = 롯데슈퍼]


롯데슈퍼는 MZ세대로만 구성된 '아이템전략팀'과 MZ세대 상품기획자(MD)가 기획 개발한 상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팀장까지 MZ세대로 구성된 아이템전략팀은 매주, 매월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TPO(시기, 장소, 상황)에 맞춰 상품을 도입한다. 이는 트렌드에 맞는 신상품과 이슈상품을 빠르게 도입해 소비자의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또 MD들이 단독상품을 기획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획한 상품을 분석해 상품 개발 과정에 완성도를 높인다.

MZ세대 MD들은 고객의 관심사와 니즈를 분석해 단독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MZ세대 고객 입맛에 맞춰 생연어의 느끼한 맛을 보완한 '그라브락스 연어'가 대표적이다. 3월에는 저칼로리면을 이용한 이색 누들 샐러드인 '분짜곤약면'을 출시한다. MZ세대 입맛에 맞춘 막걸리도 선보인다. 탄산감을 강화한 '오늘, 막걸리 한잔하세요'를 단독 상품으로 출시한다.

김정열 롯데슈퍼 아이템전략팀 팀장은 “개인의 취향이 중요해지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자체 상품 개발이나 단독 상품을 기획하는 데 MZ세대의 영향이 커졌다”며 “고객 니즈에 최적합한 신선식품, 조리식품, 간편식 등을 강화해 고객이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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