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25년까지 전동차 2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내생산 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나서겠다는 방침도 나타냈다. (사진=대통령궁 제공)]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3일, “2025년까지 전동차 2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한다”는 뜻을 밝혔다. 전동차 국내생산에 그치지 않고, 수출에도 나서겠다는 방침도 나타냈다.
전기자동차(EV) 관련산업 에코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행사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개최될 예정인 G20 정상회의의 주제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60년에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목표달성을 위해 EV 관련산업 강화를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전동차 생산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에 EV용 배터리 공장이 조기에 설치되는게 바람직하다는 뜻도 나타냈다.
EV 관련산업 협업과 관련해서는 배차・배송 서비스 기업 고젝과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 등이 협력한다. 전동 오토바이용 배터리 교환소를 페르타미나의 주유소에 설치하고, 고젝의 배차서비스 차량 등이 이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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