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14일경 안양~성남간 제2경인고속도로 분당출구 부근 배수구에 버려져 있는 것을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입수했다"면서 검은색 천가방과 노란색 문서파일을 공개했다. .
천가방 속에는 문건 수십 건이 들어있었고, 정 팀장의 명함과 원천징수영수증, 자필메모 등이 발견됐다. 특히 2014~2018년까지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보고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결재문서, 자필메모 등이 포함돼 있었다.
우선 원 본부장은 정 팀장이 이 시장을 독대해 결재를 받았다는 2016년 1월 12일 자 '대장동-공단 분리 개발'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1공단 관련 소송 때문에 '결합 개발'이 어려워 '분리 개발'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이 시장은 이를 승인했다.
실제 2020년 10월 30일에 녹음된 이른바 '노래방 녹취록'에 따르면 김만배씨는 "민용이도 100억"이라고 했고, 정영학씨도 검찰 조사에서 "1공단을 떼어내 결합 개발이라는 말을 없애버리고, 직접 2016년 1월 이재명을 독대해 결재를 받아내 큰 역할을 했다"고 정 팀장의 업무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원 본부장은 '공사 배당이익 보고서'도 공개했다. 당시 성남도시공사는 A9, A10블록에 임대아파트 12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안과 임대주택용지를 사지 않고 현금(1822억원)으로 받는 안을 보고했다.
다만 임대아파트 사업 안에는 '돈이 많이 들어 쉽지 않다'는 설명을 달았고, 현금을 받는 안에는 '성남시 정책방향에 따라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에 이 후보는 임대아파트 사업을 포기하고, 현금을 받기로 했다. 이후 이 돈은 '시민 배당'이라는 이름으로 1인당 10만원씩 뿌리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원 본부장은 보따리 서류에 기재된 사업비와 이재명 후보의 환수성과 총액이 맞지 않는 점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2017년 6월 16일 1공단 공원 사업비로 2340억원이 들어간다고 고시했고, 관련 자료 역시 보따리에 있었다. 그런데 이 후보는 이후 각종 선거에서 1공단 공원 사업으로 2761억원을 환수했다고 홍보했다. 즉 421억원이라는 차액의 행방이 묘연해진 셈이다.
윤 본부장은 "압수수색 당일 유동규가 창밖으로 던진 휴대폰도 못 찾은 검찰이 이제는 정민용이 고속도로에서 던져 배수구에 있던 '대장동 문건' 보따리도 못 찾았다"면서 "대놓고 증거인멸한 정민용은 아직까지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이 사건의 실체를 밝힐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검찰에 정 팀장 신변확보와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향후 해당 서류를 전면 공개하기보다 검찰에 넘기기 전까지 상세히 자체 분석해 관련 내용을 추가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원 본부장은 "화천대유 관계자들과 이 시장의 직접적인 연결관계가 보따리 속 서류에서 연결이 된다"면서 "보따리 서류와 대장동 녹취록, 재판 진술 등에 대한 크로스체크 등을 거쳐 좀 더 강력한 내용을 국민들께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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