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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식품부의 '토양미생물제제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180억원 사업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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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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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등 고랭지 채소 주산지 토양복원으로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에 투입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연작 피해지역 토양미생물제제 등 지원 시범' 국비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4년간 모두 1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토양개량제 및 토양 유해 미생물 방제제 등 지원을 통해 동일 지역에 동일 작물을 장기 연작 재배해 장애가 발생한 토양을 복원함으로써 농업 토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45억원씩(국비 13억 5000만원, 지방비 15억 7500만원, 자부담 15억 75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9개 시군(강릉시, 태백시, 삼척시, 홍천군,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인제군)으로 지역별 고랭지 무․배추 재배 농가가 수혜를 받게 된다..
 
국비 공모 선정에 있어 도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3년간) 고랭지 병해충 확산 방지는 물론 토양 연작 피해에 사전 대응코자 추진한 '고랭지 채소 토양복원'자체사업이 공모사업 선정에 주요한 요건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와 별도로 현재 고랭지 채소(무․배추) 생산은 물론 수급 불안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사업으로 고랭지채소 병해충방제사업(6000ha, 38억원), 고랭지 생태순환형 윤작체계 구축 시범사업(25ha, 1억 6000만원 ), 농산물 수급안정화(6품목, 1억 6000만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최덕순 도 유통원예과장은 “우리 도가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그간 강원도의 고랭지 채소 육성정책에 대한 결심임과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농산물 수급안정화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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