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 역사·문화·생태 지역관광 콘텐츠 3월 7일부터 10일까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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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2-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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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문화생태자원과 스토리 기반한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 3곳 선정, 육성 추진

  •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 뉴미디어 콘텐츠, 이벤트 등 분야 제한 없이 응모 가능

고양 행주가예술이야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8일 역사·문화·생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 체험프로그램, 뉴미디어형 콘텐츠 개발, 관광 이벤트 등 운영 방식과 형태, 분야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대상은 도내 시·군과 시·군 협력기관(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도는 사업목적 부합도, 종합계획, 사업관리능력,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총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도에서 1억원을, 선정 시·군에서 1억원을 각각 투입해 대상지별로 총 2억원을 지원하며 선정된 시·군과 협력기관은 관광 융합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공사의 기획·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ㅇ며 공모 접수는 오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공사에 접수하면 된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사업으로 그동안 개발된 콘텐츠는 정조의 효심을 노래한 수원 화성 ‘미디어아트진찬연,’ 포천아트밸리 ‘채석공의 노래,’ 산정호수 ‘윈터페스타,’ 행주산성 ‘행주街(가) 예술이夜(야),’ 4차 산업혁명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신기술을 활용한 AR(증강현실)미션투어 ‘수원화성의 비밀’, 연천 유네스코 자원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프로그램,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재현한 용인시의 ‘청년김대건길’ 등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는 오래전부터 다양한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 있었기에 가치 있는 역사문화자원과 이야기들이 어우러진 곳”이라며 “역사에 묻힌 이야기를 다시 가다듬어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대표 역사생태 관광지를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역사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사 연대기 순으로 풀어놓은 역사유적지 해설 오디오북을 개발해 현장과 일선 학교 등에 배포해 역사교육 콘텐츠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역사관광브랜드 ‘경기그랜드투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중 계절‧테마별로 역사문화관광 코스를 소개하는 동시에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펼친다.

또 오는 6월부터는 역사생태 테마체험 프로그램을 일반인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도내 대표 코스로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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