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주가 4%↑..."서해그린환경과 탄소포집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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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2-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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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DL이앤씨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분 기준 DL이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4.05%(5000원) 상승한 1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L이앤씨 시가총액은 2조487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2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25일 DL이앤씨는 서해그린환경과 탄소 포집 사업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충남 대산에 위치한 서해그린환경의 폐기물 처리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흡수제(KoSol)를 적용해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의 설계 및 건설 작업에 참여한다.

연간 약 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이 설비는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상반기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탄소 배출 비용 부담이 큰 발전사·철강·석유화학·시멘트 업체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설비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사의 기술적 우위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2일에는 2021년 결상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700원, 종류주 1주당 27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액은 모두 580억1205만4750원이며,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2.2%, 종류주 시가배당률은 3.9%다.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31일이다. 

배당금 지급은 내달 24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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