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강성천 차관 주재로 올해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으로 선정이 확정된 6개 대학 부총장과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창업중심대학은 창업 지원역량 등이 우수한 대학을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지정·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주관기관 모집공고 후 서면·발표평가를 통해 총 6개 대학이 권역별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한양대(수도권), 호서대(충청권), 전북대(호남권), 강원대(강원권), 대구대(대경권), 부산대(동남권)다.
이들 대학은 5년간 성장단계별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주관기관 자격을 부여 받는다.
유망 청년창업기업의 사업화 자금지원, 창업․기업가정신 촉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창업 활성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간담회는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비전을 공유하고 대학별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대학은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협력플랫폼 및 협력모델 구축 방안, 중장기 성과관리체계, 생애 전주기 창업지원 방안 등 세부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한양대는 창업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권역 내 대학-민간-지자체 등과 청년창업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창업교류 협력, 창업문화 확산, 창업역량 강화, 특성화 지원 등 4개 분야 19개 자율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대는 춘천권, 원주권, 강릉권 예비창업자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대는 선순환 기술창업 벨트 구축한다.
부산대는 경남대, 창원대, 동명대, 울산대, 해양대 등 5개 동남권 대학 협업을 통한 창업혁신캠퍼스 세운다.
전북대는 호남권역 기술 특화분야 연계 프로그램 운영하고 호서대는 충청형 청년창업가를 육성한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청년창업기업을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충하고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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