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확진자 사전투표 논란…與野 "대책 강구" 한목소리 비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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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2-03-0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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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확진자 사전투표 논란…與野 "대책 강구" 한목소리 비판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이 확산하자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우려했던 문제가 현실로 드러났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분들의 사전투표에서 발생한 혼선이 그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한 달 전부터 이분들의 '투표할 권리'를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누차 말씀드렸다. 그럼에도 선관위는 혼란과 불신을 야기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정부와 선관위에 강력히 촉구한다. 엄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전날 "오늘 코로나에 확진된 분들이 투표하는 과정에 많은 불편을 겪으셨다고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전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참정권 보장이 최우선이다. 선관위와 당국은 9일 본투표에서는 확진자들의 불편과 혼선이 재발 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전날 사전투표 기표소에서는 사전투표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 관리 요원이 비닐봉지, 택배상자 등 허술한 보관함에 투표용지를 건네받아 문제가 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선관위는 이날 오전 "전날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했다.
 
◆'만기상환·이자유예' 4차 연장 후폭풍… 쌓이고 쌓이는 코로나 청구서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자영업자 대상 코로나 대출 만기 상환과 이자 유예 조치가 오는 9월까지 또 한 차례 연장되면서 코로나 청구서가 누적에 누적을 거듭하고 있다. 당장 연체 수준을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식 대출'이 2년 넘도록 지속됨에 따라 금융권 충당금 등을 포함한 잠재 부실에 대한 손실흡수능력 확대 압박 또한 커지는 모양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은행권을 대상으로 1분기 결산이 이뤄지는 다음 달 초 충당금 추가 적립을 주문할 방침이다. 당국이 코로나 금융 지원 '3월 종료' 원칙을 깨고 4차 연장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잠재 부실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자 해당 리스크와 경제적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선제 대응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국내 은행권의 충당금 적립률이 현시점의 위기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미 일부 은행은 본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와 더불어 추가 연장된 '코로나 대출 지원' 조치와 관련해 올 상반기 중 추가 충당금 적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본격적인 만기 도래와 원금 상환이 시작되면 연체율 급상승이 불가피하리라는 것이 금융권의 공통된 시각이다. 대출금 만기가 임박했던 자영업자들은 당장 한숨 돌릴 수는 있겠지만 지원 종료와 함께 결국 갚아야 할 빚인 만큼 그에 따른 부실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와 같은 금융 지원 방식을 두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 '50층 마천루' 재건축 초읽기… 한강 르네상스 부활 신호탄?

서울시가 지난 3일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에서 한강변 35층 높이 제한을 풀기로 한 결정에 주요 재건축 사업장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50층 이상 재건축 계획을 검토한 바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영등포구 여의도동, 용산구 이촌동, 성동구 성수동 등을 중심으로 해당 발표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일 서울권 정비업계는 저마다 '긍정적인 신호탄'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이달 대통령선거와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2030 서울플랜' 발표 이후 8년 동안 기다려왔던 '한강변 50층 재건축' 염원에 한 발짝 다가갔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는 반응인 것이다. 

과거 한강 르네상스 계획 당시 50층 재건축 사업에 가까웠던 성수전략정비구역과 동부이촌동 소재 사업장들은 '아직은 민감한 얘기'라며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일부 단지에선 올 하반기 본격적인 재건축 활성화를 기대하며 사전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촌동 재건축 대장주인 한강맨션은 올해 초 시공사인 GS건설 측에서 '68층' 수준의 설계 가안을 받아놓은 상황이다. 

꾸준히 49층 재건축 계획을 추진해왔던 압구정 역시 마찬가지다. 신현대9·11·12차 총 1924가구로 구성된 압구정2구역은 이미 지난 1월 현상설계 공모에서 건축 규모를 최고 49층으로 명시했다. 2019년에도 49층 계획을 추진했던 압구정 최대 재건축 조합인 3구역 역시 이번 발표와 향후 공개될 지구단위계획을 함께 확인한 후 올해 하반기 (35층 이상) 설계공모 발주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45층 높이로 계획했다 심의에 부딪혔던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와 최근 '일부 50층' 건축심의를 통과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재계, 울진·삼척 '산불 피해' 지원에 총력… 이통사도 힘 보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업들이 구호 성금과 물품 지원을 비롯해 각각 특화한 기술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번 산불로 고통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구호 성금 30억원을 기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이와 별도로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도 피해 현장 복구와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5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한 피해 지역에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도시형 세탁 구호 차량' 4대와 '통합 방역 구호 차량' 1대도 투입했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한다. 해당 기부금은 구호 물품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인터넷 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이동기지국을 투입해 통신 서비스를 유지한다. SK텔레콤은 생수, 담요 등 긴급구호 물품도 이재민에 제공한다.
 
롯데그룹은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한 긴급구호키트 1000개와 생필품 2만3000개도 지원한다. 긴급구호키트는 대피 생활 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면도구와 마스크, 충전기, 통조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북 울진 임시주거시설에 300개가 우선 전달됐고, 나머지 700개도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는 통신장애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전날 5일 울진읍 부근의 일부 케이블이 소손(燒損)되면서 통신 장애가 발생했지만, 선로 우회 등 방식으로 즉각 조치에 나서 서비스를 안정화했다. 또한 현재 SKT는 200명 이상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진행에 따른 통신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시설 인근에는 이동기지국 차량을 배치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산불 영향으로 울진 인근 무선 기지국 일부 중계기가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대피소와 사전투표소 인근 통화품질은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피해 기지국 중계기는 복구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울진 지역 외에도 산불이 발생한 강릉 옥계, 영월 등 지역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KT도 통신장애 복구에 한창이나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KT는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울진 국민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 고객용 이동식 기지국 차량을 구축하고, 대피소 내 5세대(5G) 방식의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했다. 6일부터 화재 현장에 248명의 KT직원을 투입하고 상황실에 33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대선 D-3' 약발 떨어진 李·尹테마주, 개미들 투자주의보

오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둔 가운데 유력 대선 후보자들 테마주 주가는 지난 한 주간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선거를 앞두고 테마주들이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내는 만큼 추가하락 가능성 역시 상존해 있다. 

대선 후보자 관련주들은 지난 한 주간 종목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자의 경우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단일화 소식이 일부 종목에 호재가 되면서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린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테마주의 경우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 테마주인 삼부토건은 지난 한 주간 15.51% 상승했다. 삼부토건은 조남욱 전 회장과 윤 후보 간 친분이 언론을 통해 주목 받으며 윤 후보 테마주에 이름을 올렸다. 노루홀딩스의 경우도 한 주간 6.60%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루홀딩스는 자회사인 노루페인트가 윤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에 후원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 테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아울러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윤석열 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진 류광현씨가 사외이사로 재직 중인 아이크래프트 역시 1.81% 상승했다.
 
반면 같은 윤 테마인 NE능률은 지난 한 주간 10.07% 하락했고, 서연과 덕성 등도 각각 -4.2%, -4.6%로 부진했다. NE능률은 그룹 회장인 윤호중씨가 윤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 집안으로 알려진 점이 부각됐고, 서연과 덕성은 각각 유재만 사외이사와 이봉근 대표이사가 서울대 법대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윤 테마주가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테마주는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 이재명 테마인 TS트릴리온은 지난 한 주간 12.35% 하락했다. TS트릴리온은 이 후보의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 공약 수혜주로 꼽혀왔다. 경기도 지역화폐 운용사로 이 테마주로 선정된 코나아이의 경우 -1.17%를, 신승영 대표이사가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운영위원이라는 소식으로 이 테마에 편입된 에이텍티앤은 -10.87%로 부진했다. 이 후보가 소년공 시절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 오리엔트시계의 관계사인 오리엔트정공은 -3.82%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 후보의 장기 공공주택·기본주택 보급 공약 수혜주였던 이스타코(-13.64%)와 일성건설(-6.45%)도 지난 한 주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융감독당국은 그간 대선 테마주의 경우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주가가 급락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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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을 다시 감옥으로 보내주세요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현지채용 한국인근로자에 불법과 갑질을 일삼고 개선 요청에 응하지 않고
    한국인 근로자를 억압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이재용 가석방 철회 요청

    - 주요 내용
    1. 정년 미 보장 : 입사 설명회 시 정년 보장 약속 하였음
    ☞ 그러나 매년 몇 명씩 퇴사 조치하고 있음, 언제 해고 될 지 모르는 상태 근무하고 있음
    2. 주말(토,일) 강제 출근 요청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주말 휴식 미 보장
    ☞ 쉬는 토요일 강제로 근무시키고도 특근비 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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