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거래소(SGX)는 7일, 국제기구와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제재부과와 연관이 있는 상장기업의 거래를 정지시켰다. 아울러 해당기업에 대해 관련 정보를 즉시 공시할 것과, 경영에 미치게 될 영향 등을 평가할 것도 의무화했다.
거래가 재개되기 위해서는 사업과 제재조치와의 연계가 단절됐다는 점을 싱가포르거래소에 보고하여야 하며, 제재가 해제될 경우에는 거래가 재개된다.
사업이 직접 제재에 관련되지 않은 상장기업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리스크 공시, 제재의 영향평가 등을 실시하도록 촉구했다.
싱가포르거래소는 싱가포르 외무부의 제재조치에 따라, 러시아 가스프롬의 글로벌예탁증권(GDR) 거래를 7일부터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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