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주가 13%↑...오전 10시 넘자 급등,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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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3-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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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파마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 기준 한국파마는 전일 대비 13.67%(5100원) 상승한 4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파마 시가총액은 457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8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한국파마 주가는 제넨셀이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이 최근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중앙IRB)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초 한국파마는 제넨셀과 코로나19 치료제 및 대상포진 치료제 개발·생산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제넨셀은 현재 은평성모병원 등 3개 병원에서 환자 모집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다. 

'ES16001'은 이달 중 투약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임상은 한국과 인도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인도 식약처에도 임상 계획을 신청하고 9개 병원에서 IRB 심사를 준비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후보물질 'ES16001'은 다중 타깃 치료가 가능해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해외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약가도 낮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현재 유럽 및 동남아 국가에서 선구매 및 기술이전 요청이 들어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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