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CTV보도화면 갈무리]
토요타자동차는 14일,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의 공장가동을 이날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급증으로 창춘시가 11일부터 사실상의 록다운(도시봉쇄)에 돌입했기 때문.
토요타 중국법인은 “이동제한 조치 및 부품 조달처의 공장가동, 종업원 등의 안전확보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개시기에 대해서는 “정부의 지시, 지역 및 거래처 등의 안전이 확보되는대로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춘공장에서는 SUV ‘RAV4’와 ‘해리어’를 생산하고 있다.
창춘시는 11일 시내 전역의 샤오취(小区, 집단주택)를 봉쇄, 주택가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중요 기업을 제외하고는 기업활동도 전면 중단됐다.
토요타는 1월에도 톈진(天津)시에서 신종 코로나 변이주 ‘오미크론’의 감염확산으로 톈진시의 공장가동을 11일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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