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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민용항공국은 15일 상하이푸둥(上海浦東)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국제여객항공편 22개 노선에 대해, 21일부터 주변 공항 12곳으로 도착지를 변경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 5월 1일까지 적용된다.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상하이항공, 길상(吉祥)항공, 춘추(春秋)항공 등 5개사가 운항하는 106편의 국제항공편이 대상. 대상이 되는 22개 노선의 상세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일본 노선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상 항공편은 상하이푸동공항 대신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샤먼(厦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닝보(寧波), 산둥(山東)성 지난(済南),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장시(江西)성 난창(南昌),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충칭(重慶)의 각 공항으로 행선지가 변경된다.
민용항공국은 “5개 항공사에 항공권을 이미 구매한 승객들에게 노선변경을 통지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히며, 승객에 대해서는 항공사가 제공하는 정보를 주의깊게 청취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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