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디어가 급락세다.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기준 이즈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14.85%(490원) 내린 2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즈미디어는 장중 2685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바 있다.
주가 급락은 전일 장 마감 이후 나온 공시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즈미디어에 대해 관리종목지정 우려가 있다고 공시했다. 사유는 최근 3년 중 2020년과 2021년 등 2년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즈미디어 역시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지난해와 지난 2020년 이즈미디어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은 각각 198억5786만원, 155억5541만원으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률은 각각 115.16%, 84.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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