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제적 어려움 겪는 장애인·비정규직 등 여행경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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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자
입력 2022-03-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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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저소득장애인 600명에 1박2일 여행상품 제공

  • 비정규직 노동자 1300명에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서울시청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시가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근무환경의 저소득층과 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시는 우선 21일부터 저소득층과 저소득 장애인 600명을 모집해 1박 2일 여행상품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5월에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 1300명을 모집해 '서울형 여행 바우처'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월 소득 300만원 미만의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플랫폼노동 종사자다. 40만원 상당의 '서울형 여행 바우처'는 서울형여행바우처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서울시가 25만원을 지원하고 바우처 사용자는 15만원만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며 서울관광재단으로 문의해도 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 삶 패널조사'(2020년)에 따르면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장애인은 응답자의 86.5%(2019년 기준)에 달했으며 여행을 가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또 지난해 10월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유급휴일을 사용한 사람은 35.1%로, 정규직(83.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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