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주아오대교 (사진=홍콩 정부 홈페이지)]
홍콩 정부는 20일, 홍콩-중국 본토간 육로 관문 중 하나인 선전(深圳)만검문소 개방시간을 21일부터 4시간 단축, 오전 10시~오후 6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람의 왕래를 최대한 줄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홍콩에서는 신종 코로나 유행이 여전히 심각하며, 본토측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 화물통관은 기존대로 24시간 체제로 대응하나, 사람의 왕래에 대한 출입경 절차는 종료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6시로 앞당긴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홍콩-본토간 현재도 운영되고 있는 육로검문소는 선전만과 강주아오(港珠澳)대교 등 2곳 뿐이다. 정부는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출입경을 자제하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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