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던파 모바일'로 매출 1위 굳히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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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3-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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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던파 모바일, 24일 8시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서 공식 출시

  • 앱 매출 상위권 안착 목표…네오플 "가장 재밌는 게임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할 것"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진=넥슨]

넥슨의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이 출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2년간 굵직한 신작이 없었던 넥슨은 던파 모바일을 통해 업계 매출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23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게임 앱 매출 순위에 따르면 1위와 2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와 '리니지M'이 차지하고 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엔씨소프트 '리니지2M', 37모바일게임즈 '히어로즈 테일즈' 순으로 조사됐다.

넥슨은 '피파온라인 4M'이 유일하게 매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체면치레를 했다. 상위 30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메이플스토리M' 등이 자리하고 있지만, 대규모 매출이 발생한 게임이라고 하기엔 성과가 미흡하다.

게임 업계에선 넥슨이 던파 모바일을 앱 매출 1위에 안착시키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업계 매출 1위를 지속 유지하는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의 매출 목표를 대외적으로 거론하진 않았지만, 이용자들이 끊임없이 찾는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지속해서 드러내기도 했다.

던파 개발사인 네오플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모든 이용자들이 언제까지라도 이 게임을 재밌는 게임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끝없이 도전하고 있다. 비록 가끔은 실수할 때도 있지만,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던파 모바일은 현재 사전등록을 실시 중으로, 오는 24일 오전 8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국내 정식 출시된다.

구글과 애플도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던파 모바일의 흥행 지원군으로 나선다. 애플 앱스토어는 23일 오전부터 메인 화면에서 던파 모바일 배너 광고를 띄우고 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도 던파 모바일 출시 시점에 맞춘 24일 오전께 추천 페이지 광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던파 모바일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명을 보유한 액션 장르 1위 게임인 PC용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것이다. PC용 던파는 현재까지 출시 17년이 넘는 기간 동안 누적 매출 21조원 이상을 달성한 넥슨의 주요 히트작으로 꼽힌다.

넥슨은 지난 5년간 액션 쾌감이라는 개발 모토로, 100% 수동 전투 기반의 손맛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력을 집중했다. 조이스틱을 30번 이상 개선했을 만큼 심혈을 기울여 던파 모바일 게임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넥슨은 게임 공식 출시에 앞서 캐릭터 사전생성을 시작했으며, 이용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각 캐릭터의 개별 액션장면을 담은 미리보기 영상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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