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섬 응우라라이공항 (사진=국영공항운영사 앙카사 프라 1 제공)]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 입국관리국은 26일, 13~24일 기간 외국인 7317명이 발리섬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19일에는 기간 중 최다인 1060명이 입국했다. 발리섬에는 7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완료 등의 일정 조건을 갖춘 방문자에 대해, 격리없는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를 시범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안타라통신이 이 같이 전했다.
발리섬 응우라라이국제공항은 13~24일에 3611명에 도착비자(VOA)를 발급했다. 국적별로는 호주인이 가장 많았으며, 1일당 200명 이상이 입국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7일부터 일본 등 23개국의 발리섬 입국자에 대해, VOA 발급을 재개했다. 22일부터는 대상국을 42개국・지역으로 확대했다. 23일부터 시행된 신종 코로나 긴급대책본부의 ‘2022년 제15호’에는 2회 또는 3회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 격리없는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를 전국에 적용한다고 규정했다.
입국관리국에 의하면, 입국규제 완화에 따라 수도 자카르타 주변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입국도 증가하고 있다. 동 공항을 통해서는 25일에 2470명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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